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4월 3일(목),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명수당홀에서 ‘라성정형기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라성정형기재단은 2004년 라성그룹 회장인 故 정형기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학업 성과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외대와는 2012년 법학전문대학원에 장학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해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왔다.
한국외대는 라성정형기재단이 2024년 12월에 공과대학에 기부한 1억 원을 바탕으로 장학금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 1학기 공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라성정형기재단 김명환 부이사장, 유양연 이사를 비롯해 한국외대 김유강 글로벌캠퍼스 부총장, 정유진 공과대학장, 박정경 학생․인재개발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공과대학생 20명에게 총 4,600만 원의 등록금 범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김명환 라성정형기재단 부이사장은 “故 정형기 회장님의 인재 육성 뜻이 담긴 이 장학금이 한국외대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유강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부총장은 “미래 인재 육성에 큰 힘을 쏟아주시는 라성정형기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한국외대 공과대학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